에프터클랑 * 1


















- 본격 시간을 거스르는 포스트...12월도 아니고 무려 11월 공연 후기를 이제야 씁니다^_ㅜ


- 원래 ㅅㅋㅅ 공연은 웬만해선 안 가고 싶었는데...겨울 라인업이...에프터클랑과 디어헌터가...다 했잖아여....(._, 


- 이날의 Setlist (cr: ㅅㅋㅅ 트위터)


 에프터클랑의 공연은 사실 야외의 탁 트인 풍경에서 보는게 제 맛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현실은 롤링홀<- 

그렇지만 공연 분위기는 매우 훈훈했습니다. 딜레이도 별로 없었고. (포스터엔 8시 시작인데 공연 당일에 8시 반 시작으로 바뀌긴 했어요) 공연장도 아담하니 참 좋았네요


- 멤버들도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고, 보컬 Casper 옵화는 관객들과 두런 두런 얘기도 자주 나눴습니다. 다들 너무 귀여우셨는데 카메라에 잘 담기지 않았ㅠㅜㅠㅜㅠㅜ


- 에프터클랑은 투어를 돌 때, 관객들로부터 물품을 몇 개 받은 뒤 그 다음 공연의 관객들에게 나눠준다고 합니다. 이 날 공연에서는 바로 전 공연이었던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관객들이 전해준 페도라와 팔찌를 가져왔더라구요. 그리고 한국의 관객들이 다음 공연이 열릴 중국의 관객들을 위해 스티커와 편지를 전해줬어요. 편지는 한국에 교환학생으로 나와계신 중국인 관객분이 주셨습니닷. 이런 거 너무 귀여워요>_<


- 그리고 세션 언니가 너무 우아하셔서 넋을 놓았다고 합니다...Katinka 언니 목소리도 참 예쁘시고 아리따우셔서ㅠㅜㅠㅜㅠㅜ같이 간 지인들도 모두 다 세션 언니에게 반하고 옴. 중간 중간에 춤도 좀 추셨는데 아케이드 파이어의 샤샤뉴 여사님스러운 분위기가ㄷㄷㄷ언니 사..사랑해여ㅠㅠㅜㅠㅜㅠ


- 뮤직비디오를 편집하거나 Piramida 앨범 아트에서 따온 듯한 백드롭 영상이 자주 쓰이곤 했는데, 중간에 갑자기 "환기필터를 청소해주십시오"가 떠서 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밴드도 알고 있었을까요...



- 공연 전에 ㅅㅋㅅ 페북에 올라온 사진인데 실제로 저 그릇들은 앵콜곡 Alike 연주에 사용되었습니다'ㅅ' 사진을 좀 더 잘 찍고 싶었는데 제 자리에서 각도가 너무 안 나와서 아쉬웠어요ㅠㅜㅠㅜㅠㅜ싱글벙글 웃으면서 그릇을 두들기는 모습이 쏘 큐트!


- 공연이 끝나고 멤버들과 간단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짧게나마 배운 어설픈 덴마크어로 인사를 건내니까 무지 무지 하게 좋아해줘서 고마웠고요ㅠㅜㅠㅜㅠㅜCasper가 너 덴마크에 있었니? 하면서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ㅋ아 공부를 계속 했어야 했는데...Tripper 앨범이 온통 검은 바람에 검은 네임펜을 가져간 건 FAIL. 이 때를 교훈삼아 공연장엔 은색 마카를 들고 다니게 되었습니다. 멤버들도 관객들도 모두 행복했던 공연이라 다음에 또 내한하길 바랐지만...


- "The Last Concert - One Final Show to Celebrate Them All" http://efterklang.net/home/2014/01/14/the-last-concert-one-final-show-to-celebrate-them-all/

이 공연이 에프터클랑이란 이름을 걸고 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내한이 되어버렸습니다(,_, 해체하는 것이 아니라 "It is the end of Efterklang as we know it"이란 의미심장한 메시지가 들어있는데....아예 못 보게 되는 건 아니니까 한 시름 놓이네요. 새롭게 시도할 다음의 행보도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리고 그 때 또 와주길 바라며^_ㅠ



References

http://efterklang.net 에프터클랑의 오피셜 홈페이지

twitter.com/Efterklang 에프터클랑의 오피셜 트위터. 여기로 시시콜콜한 이야기나 관련 기사가 올라오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