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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2016년 여름의 플레이리스트 지난 여름 즐겨 들었던 곡들을 좀 추려보자 1, Shura - What's It Gonna Be?폭염의 연속이었던 이번 여름, Shura의 앨범을 쭉 듣고 있으면 주변 온도가 최소 3도 정도는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 중 제일 청량감 넘친다고 생각했던 곡 2. Whitney - No Matter Where We Go올 여름이 배출한 최고의 기타 팝. 듣고 있으면 되게 바다 가고 싶어지는 앨범이었다. 올해 여름은 이들의 앨범으로 기억될 것만 같은 느낌 3. スピッツ - 醒めない스핏츠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청량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청량할 것 같다 오래 오래 음악해주세요 4. LUCKY TAPES - Tonight열도 밴드의 보컬들은 무심한 마음으로 내뱉는 톤을 갖고 있는데 그게 매우 사랑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더보기
2016년 상반기 결산 - albums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발매된 앨범 중 인상깊었던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역시나 순서는 딱히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1. Beyonce - Lemonade팝 음악계의 정점에 서있는 아티스트라는 건 자명하지만, 계속해서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듯한 과감함이 인상적인 앨범. Jack White, Kendrik Lamar, James Blake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도 극강의 매력을 과시하는 이 뮤지션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2. ANOHNI - Hopelessness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아직도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로 느껴지곤 하지만(...) ANOHNI 특유의 음색과 다소 직설적인 가사가 매우 긴 여운을 남기고 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더보기
2016년 상반기 결산 - tracks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발표된 곡들 중에서 인상 깊었던 곡들을 정리해봅니다. 순서는 딱히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1. Radiohead - True love waits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앨범 음원을 링크할 수는 없어서, 최근의 라이브 클립으로 대체. 2. David Bowie - Lazarus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R.I.P. 3. Pet Shop Boys - Happiness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다시 보여주셨고...만수무강 하세요ㅠㅜㅠㅜㅠ 4. The Avalanches - Colours도대체 앨범은 얼마나 좋길래?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한 싱글. 매우 매우 매우 아름다운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5. James Blake - I need a forest fire .. 더보기
James Blake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2) 원문: http://pitchfork.com/features/interview/9889-james-blake-and-the-pursuit-of-happiness/제임스의 신보 The Colour in Anything의 발매에 맞춰 피치포크에 올라왔던 인터뷰를 한국어로 옮겨보았습니다. - 기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링크를 따로 걸어두었습니다. 이 부분은 보라색으로 표시해두었어요.-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 싶은 곳에는 각주를 달아두었습니다.- 내용이 꽤 긴 관계로 포스트 두 개로 나누었습니다^_ㅜ 이곳에서 이어지는 포스트입니다. 이전 앨범들과 비교했을 때, The Colour in Anything은 어떤 앨범이라고 생각하나요?- 보다 광범위하고요, 많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많은 자기 발전과 성찰의 부산물.. 더보기
James Blake and the Pursuit of Happiness(1) 원문: http://pitchfork.com/features/interview/9889-james-blake-and-the-pursuit-of-happiness/ 제임스의 신보 The Colour in Anything의 발매에 맞춰 피치포크에 올라왔던 인터뷰를 한국어로 옮겨보았습니다. - 기타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는 링크를 따로 걸어두었습니다. 이 부분은 보라색으로 표시해두었어요.-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 싶은 곳에는 각주를 달아두었습니다.- 내용이 꽤 긴 관계로 포스트 두 개로 나누었습니다^_ㅜ 세번째 앨범 발매에 이어서, James Blake는 Frank Ocean과 함께 작업했던 일, Kanye West와의 미팅에 지각했던 일, 그리고 지금까지 그를 정의했던 우울함을 뒤로 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더보기
"Only Lovers Left Alive" and Jozef van Wissem 를 지난 해 상상마당 CINE ICON 기획전에서 보고 나왔을 때, 가장 인상에 깊게 남았던 건 배우들의 케미와 명연기, 그리고 음악이었습니다. 턴테이블 위 레코드가 돌아가는 움직임 그대로 두 주연 배우의 이미지가 번갈아가며 스크린에 비춰지던 오프닝부터 오오오 하고 속으로 탄성을 질렀... 히들이가 뮤지션으로 나오는만큼 음악에도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받았습니다. 찾아보니 2013년 칸 영화제에서도 음악상을 수여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네요 호우 taken by Hans van der Linden OST를 구하려고 백방으로 찾아보았지만 따로 발매가 되진 않은 듯 하고, 디지털 음원으로도 나오지 않아서 눈물을 흑흑. 대신 영화 음악을 담당했던 네덜란드 뮤지션 Jozef van Wissem의 곡들을 듣고.. 더보기
2013 Tracks of the Year 앨범의 경우 다 들어보기 힘드므로 썰을 길게 풀었지만, 트랙은 다들 금방 들으실 수 있을테니 잡소리는 치우고 올려보겠습니다. 역시나 순서는 랜덤. Primal Scream - 2013 Warpaint - Love Is To Die James Blake - Overgrown Yo La Tengo - Ohm Disclosure - When A Fire Starts To Burn Bibio - À Tout À L'heure Vampire Weekend - Diane Young Justin Timberlake - Blue Ocean Floor Arcade Fire - Here Comes The Night Time Daft Punk - Giorgio by Moroder 청년들 - 108 EXO - 으르렁 VIXX.. 더보기
2013 Albums of the Year 올해에도 참 좋은 앨범들이 많이 나온 것 같은데... 어쩌다 아이돌에게 마음을 뺏겨 버려 생각보단 신보를 많이 못챙긴 듯 합니다. 아이고야.그래도 2013년의 끝자락에서 돌아봤을 때, "아 이거 참 좋았었지" 하는 앨범들을 써봅니다.순서는 애정도와 상관없이 랜덤으로. 지극히 주관적이고 편협한 리스트임을 먼저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Arcade Fire - Reflektor- 제임스 머피(James Murphy)덕분인지 그야말로 '둠칫둠칫'이란 표현이 가장 잘 어울리는 댄서블한 음반이 나왔습니다. 선공개된 Reflektor로 시작해서 We Exist - Flashbulb Eyes - Here Comes The Night Time까지 듣고 나면 한바탕 신나게 공연을 즐긴 듯한 느낌이. 두번째 CD에선 조금 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