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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ie Brooker: ‘Once you’ve f**ked a pig on the telly, you’ve shifted the bar for what’s acceptable’ - 영드 의 시즌 3 공개를 맞아 Little White Lies에서 작가 찰리 브루커(Charlie Brooker)와 진행한 인터뷰를 가져와봅니다- 스포일러는 거의 없지만 시즌 3를 포함한 에피소드를 모두 보신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각 에피소드들의 제목은 한국 넷플릭스에서 번역한 것을 따랐습니다.- 원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어요- 오역 오타 수정 및 기타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찰리 브루커: '티비에서 돼지랑 그 짓을 했을 때(f**ked a pig), 허용치에 대한 기준을 바꾼 거예요.' 의 작가가 넷플릭스(Netflix)로 드라마가 이전한 것과 그가 왜 캐릭터들을 괴롭히길 좋아하는지에 대해 말한다. 영국인 작가이자 방송인인 찰리 브루커를 인터뷰하기 위해 대서양을 건너는 것은 .. 더보기
How the battle for diversity is being won on the small screen -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의 방영을 맞아 Little White Lies에서 작성한 칼럼- 원문 열람은 여기서- 오역 지적은 댓글 주세요 'u' 다양성을 추구하는 투쟁이 텔레비전(small screen)에서 승리를 거두는 방법 - 마블의 가 인종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고 있지만, 이 스튜디오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그 진행 속도는 훨씬 더 느리다. "다양하다"(diverse)라는, 이보다 더 나은 단어를 찾을 수 없는 특징을 가진 TV 쇼와 영화를 만드는 데에는 두 가지 종류의 생각이 있다. 첫째는 BBC의 인종에 구애받지 않는(colour-blind) 캐스팅과 가까운 것이다. 서로 다른 인종, 젠더, 성지향성(sexual orientation)을 가진 배우들을 캐스팅하고, 그러한 것들이 크게 중요하.. 더보기
Inside the Spellbinding Sounds of "Stranger Things" - Pitchfork에 올라온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OST 관련 아티클의 번역본입니다. - 원문은 여기에서 열람 가능합니다. - 원문에는 사운드클라우드/스포티파이 링크도 있었는데, 사운드클라우드 링크는 연결되지 않고 스포티파이는 국내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 관계로 여기서는 제외합니다. - 오역 및 오타 발견 시 제보 부탁드립니다 :) 넷플릭스의 의 빛나는 타이틀 카드가 화면을 가로질러 떠다니는 순간부터, 오프닝 테마의 파도치는 신스 아르페지오는 이 쇼의 음악이 배경 설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한다. 2011년 Chapman University를 졸업한지 한 달 후 그들의 이름을 건 첫 장편 영화의 spec script 를 발표한 쌍둥이인 Matt과 Ross .. 더보기
페미니즘 도서 간단 리뷰(1) 올해는 페미니즘 관련 책들을 많이 읽어야겠다고 다짐했던지라 이것 저것 읽으려고 노력했는데, 그동안 읽은 책들에 대한 간단한 리뷰를 정리해봄. (1)이라고 번호를 붙인 건 아마도 이게 끝이 아닐 거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앞으로도 계속 읽고 계속 쓰고 싶다.※ 어찌저찌 이 포스트를 읽게 되실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을 드리고자, 책에 대한 정보를 보다 자세히 얻을 수 있는 알라딘 페이지를 링크해 두었습니다. 책 제목을 클릭하면 새 창으로 열립니다. 1. 『여성 혐오를 혐오한다』 - 우에노 치즈코 지음 / 나일등 옮김-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와 같이 페미니즘 입문서로 자주 손꼽혔던 거로 기억하는데 입문용이라 할만큼 쉬운 책은 아니었던 거 같다. 페미니즘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면 텍스트에서 눈.. 더보기
#1YearWithDay6 - 앨런 튜링이 고안해낸 튜링 테스트란, 피험자에게 제시된 텍스트들을 통해 그 작성자가 인간인지 인공지능인지 구분하게 함으로써 인공지능의 발전 수준을 가늠케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튜링 테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피험자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정의와 그 특징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테스트에 답변하기 위해서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인공지능이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그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데이식스에 대해 알아가는 것은 튜링 테스트를 체험하는 것과도 같았다. 아이돌이란 무엇이고, 아티스트란 무엇이고, 둘 사이에 전혀 교집합이라는 없는 것인지, 질문들이 끊임없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WIN: Who Is Next?에서 YG 연습생들과의 배틀 주자로 첫 선을 보였지만 정작 소속은.. 더보기
2016년 여름의 플레이리스트 지난 여름 즐겨 들었던 곡들을 좀 추려보자 1, Shura - What's It Gonna Be?폭염의 연속이었던 이번 여름, Shura의 앨범을 쭉 듣고 있으면 주변 온도가 최소 3도 정도는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 중 제일 청량감 넘친다고 생각했던 곡 2. Whitney - No Matter Where We Go올 여름이 배출한 최고의 기타 팝. 듣고 있으면 되게 바다 가고 싶어지는 앨범이었다. 올해 여름은 이들의 앨범으로 기억될 것만 같은 느낌 3. スピッツ - 醒めない스핏츠는 오랜 세월이 지나도 청량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청량할 것 같다 오래 오래 음악해주세요 4. LUCKY TAPES - Tonight열도 밴드의 보컬들은 무심한 마음으로 내뱉는 톤을 갖고 있는데 그게 매우 사랑스럽다고 느껴질 때가.. 더보기
2016년 상반기 결산 - albums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발매된 앨범 중 인상깊었던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역시나 순서는 딱히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1. Beyonce - Lemonade팝 음악계의 정점에 서있는 아티스트라는 건 자명하지만, 계속해서 한계에 다다를 때까지 자신을 몰아붙이는 듯한 과감함이 인상적인 앨범. Jack White, Kendrik Lamar, James Blake 등 개성 강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도 극강의 매력을 과시하는 이 뮤지션에게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2. ANOHNI - Hopelessness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아직도 인류가 멸망하지 않은게 신기할 정도로 느껴지곤 하지만(...) ANOHNI 특유의 음색과 다소 직설적인 가사가 매우 긴 여운을 남기고 감.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 더보기
2016년 상반기 결산 - tracks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발표된 곡들 중에서 인상 깊었던 곡들을 정리해봅니다. 순서는 딱히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1. Radiohead - True love waits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앨범 음원을 링크할 수는 없어서, 최근의 라이브 클립으로 대체. 2. David Bowie - Lazarus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R.I.P. 3. Pet Shop Boys - Happiness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다시 보여주셨고...만수무강 하세요ㅠㅜㅠㅜㅠ 4. The Avalanches - Colours도대체 앨범은 얼마나 좋길래?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한 싱글. 매우 매우 매우 아름다운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5. James Blake - I need a forest fire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