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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2016년 상반기 결산 - tracks

2016년 1월부터 6월까지 발표된 곡들 중에서 인상 깊었던 곡들을 정리해봅니다. 

순서는 딱히 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습니다.


1. Radiohead - True love waits

잊지 않고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흑흑. 앨범 음원을 링크할 수는 없어서, 최근의 라이브 클립으로 대체. 

 

2. David Bowie - Lazarus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R.I.P.


3. Pet Shop Boys - Happiness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걸 다시 보여주셨고...만수무강 하세요ㅠㅜㅠㅜㅠ


4. The Avalanches - Colours

도대체 앨범은 얼마나 좋길래? 하는 궁금증을 낳게 한 싱글. 매우 매우 매우 아름다운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5. James Blake - I need a forest fire (feat. Bon Iver)

역시 믿고 듣는 제임스와 본이베어 조합. 둘이서 EP라도 같이 내줬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음. 심지어 뮤비도 매우 좋다


6. MØ - Final song

다들 좋다고 하지만 나랑은 안 맏는 뮤지션 중 하나로 분류되곤 했는데, 이번 싱글은 엄청난 설득력을 지녔다


7. Classixx - I feel numb (feat. Alex Frankel)

Classixx는 뻔하게 보일 법한 곡에서 신의 한 수와도 같은 장치로 그런 분위기를 뒤집는 능력이 있다. 이 곡에서 쓰인 카우벨 사운드는 올해가 지나도 영원히 기억될 듯


8. Luna - Free somebody

올 여름에 가장 어울리는 곡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 없이 이 곡을 꼽을 것 같다. 루나라는 가수는 이런 사람입니다ㅡ하고 꺼내어볼 수 있는 자기소개 같은 곡.


9. we hate jh - 표류

이 밴드가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들려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서로 비슷비슷해보이는 것일지라도.


10. Animal Collective - FloriDada

역시 애니콜은 이런 분위기가 제일 잘 어울린다. 트로피컬하고 왁자지껄하고 비현실적인 느낌


11, 태민 - Drip drop

이 곡의 뮤직비디오가 떴을 때 온 타임라인이 흥분을 감추지 못했던 순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12. M83 - Moon crystal

마치 skit 같은 곡이지만 이 앨범이 지향하는 전반적인 분위기가 2분 25초 안에 모두 들어있다


13. Drake - Hotline bling

좋고 싫고를 떠나서 이 곡과 뮤직비디오가 미친 영향력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


14. Day6 - 바래

곡도 곡이지만 이 팀은 가사가 돋보일 때가 많다. 흔히 대중가요에서 타인(주로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있던 "바란다"라는 말을 자기 자신에게 들려주면서, 잊고 있었던 새로운 생각들이 자라나곤 한다.